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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작전' 줄거리, 실화사건 그리고 후기

by alishin 2024. 4. 26.

'비공식 작전' 줄거리, 실화사건 그리고 후기

줄거리

영화 '비공식 작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을 납치하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화영화입니다. 1987년 외교관 민준은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전화가 걸려왔고,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승진의 기회만 노리고, 정부 모르게 비공식 작전을 시도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발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을 하여 레바논으로 향하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 한국에서 외교관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노리는 공항 경비대를 같이 피하게 됩니다. 공항 경비대의 공격을 피해서 우연히 택시를 타게 되는데,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게 됩니다. 판수는 민준을 배신하고 돈을 훔쳐 달아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를 따라 도움을 주며 함께 하게 됩니다. 중개인을 통해 사라진 오재서을 찾게 된 둘은 만신창이의 몸이 된 그를 무사히 한국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꼬이게 되고 레바논을 떠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외교부 직원들이 청원을 넣기 시작했고 지원을 받아 결국 그들은 무사히 레바논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고, 민준은 판수와 재석을 먼저 한국에 돌려보내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레바논 공항에 홀로 남게 된 민준은 구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홀로 무력할 수밖에 없던 민준은 결국 잡히게 되고, 무엇이든 해야 했던 민준은 전 세계 기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리게 되고 결국에는 판수와의 재회로 결말에 이르게 됩니다.

 

실화사건

이 영화는 앞서 말한 대로 레바논에서 한국 외교관 납치사건의 관한 내용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입니다. 오재석이라는 인물은 서울대 출신으로 졸업 후 외교부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승진의 목적을 가지고 본인의 선택을 통해 레바논으로 파견이 됩니다. 파견이 된 그는 베이루트 시내 한가운데에서 알지 못하는 괴한들에게 납치가 됩니다. 국가에서는 납치 사건이 일어난 후 며칠간 연락이 되지 않자 의심을 하게 되고 조사를 계속해보았지만 생존을 알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9개월 만에 연락에 닿았고, 아랍 방송에 까지 알려졌습니다. 미국정보요원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을 당하고, 유럽으로 넘겨졌습니다. 그 결과 원하는 것이 몸값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국 정부에서는 대처를 마련하게 됩니다. 몸값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도중에 불발될 뻔하였지만, 유럽팀의 도움으로 결국 21개월 만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이 영화는 색다르거나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의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메리트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두고 만들어졌기에 의미 있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예상이 가고 영화 중간에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만, 영화를 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 또한 한몫을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주인공으로는 주지훈과 하정우가 연기를 하였고, 두 배우의 극 중 연기력은 엄청난 매력으로 보였습니다. 처음엔 진지한 모습으로 등장을 했던 주지훈이 극 중에 중간중간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영화 관람 중 묘미로 꼽을 수 있습니다. 너무 깊이 있는 영화로 대하기보다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흥미와 더불어, 속이 뚫리는 방향으로 영화를 시청해도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 영화 자체로는 좋은 영화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쟁쟁한 영화들이 많았기에 엄청 흥행했다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을 정도의 흥해와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영화이지만, 그래도 너무 잘 만들었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고, 역사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목적이 뚜렷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끼리 와서 본다면 역사적 공부도 될 것이고, 또한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기에는 효과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