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의 스토리, 등장인물 그리고 감상평

영화 청년경찰은 개봉 당시에 드라마 쌈 마이웨로 이슈가 된 배우 박서준, 연예계 미담제조기 이미지의 강하늘 이 두배우가 주연으로 연기합니다. 예비경찰인 경찰대학생으로서 정의감과 열정 그리고 이 둘만의 브로맨스가 보이는 작품입니다. 

 

스토리

기준은 미혼모인 어머니를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학비가 면제인 경찰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반면에 희열은 과학고 출신으로 경찰대에 입학하는 것이 특별하게 생각을 해서 지원하면서 영화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인 기준과 희열이는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이게 되고 마지막 테스트인 산악구보에서 발목이 접질린 희열은 기준에게 소고기를 사준다고 하며 기준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이후의 둘의 단짝친구로서의 케미가 시작됩니다. 2년 후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하고 지쳐갈 때쯤 여자친구를 만들고자 외출을 신청해서 나가게 됩니다. 모든 시도를 해보려 하지만 좋은 결론을 얻지 못한 둘은 결국 둘만의 시간을 게임을 통해서 가지려 했지만, 길을 지나가는 도중에 눈앞에서 패딩을 입은 여자[이호정]가 납치되는 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납치를 한 차량을 잡으려 쫓아가지만 실패하였고, 이후 둘은 바로 강남 경찰서에 가서 실종 신고를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바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수업에 들은 이론인 크리티컬 아워 7시간을 떠올린 둘은 직접 찾아 나서기로 결심을 하고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녀의 정보를 알아내고자 그녀가 납치를 당하면서 놓쳐버린 떡볶이를 최고의 증거로 자취를 밟아 갑니다. 그녀가 일하는 곳을 찾아내고 거주하는 곳까지 찾아내게 됩니다. 같이 거주를 한 친구의 잘못된 거래로 납치가 된 사실을 파악한 기준과 희열은 곧바로 거래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결국에는 소녀를 찾아내게 됩니다. 소녀를 구하려고 시도를 하였지만, 실패를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하게 된 기준과 희열은 가슴 깊숙한 곳에서 경찰로서의 정의감에 불타오르게 되고, 제대로 된 경찰이 되고 싶은 마음에 다시 구하러 가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한번 실패를 하였기에, 다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훈련을 혹독하게 하게 됩니다. 주변 교수님들에게 부탁을 하여 다시 한번 소녀의 행방을 알게 된 둘은 최선의 준비를 하고 구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결국은 범죄 소굴의 일당들을 소탕하게 되고 구출을 성공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기준: 배우 박서준이 연기한 캐릭터로, 홀어머니를 위해 경찰대에 지원한 경찰대 학생,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소시지를 좋아하고 머리는 좋지 않지만 타고난 신체능력으로는 엘리트인 인물입니다. 영화 내에서 보이는 모습은 생각하는 수사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하고 움직이는 캐릭터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가장 확실하게 포인트를 캐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절친인 강하늘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줍니다.

희열: 배우 강하늘이 맡은 인물로서, 글자로 배운 이론과 상식은 넘쳐나지만 타고난 저질 체력과 겁이 많은 경찰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에 가깝습니다. 그렇치만 경찰의 수사 이론을 줄줄이 외우고 있고 빠른 판단과 결정적인 판단으로 중요한 순간에 판을 뒤집는 인물로서 보입니다. 자칫 잘못 보면 로봇 같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사이에 흘러나오는 더 인간적이고 의리 있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더 감동을 느끼게 만들어주며, 박서준의 캐릭터와는 전혀 반대의 성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둘의 호흡이 더 빛을 보였습니다.

 

감상평

영화 '청년경찰'은 제목 그대로 청년들이 제대로 된 경찰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경찰에 포커스를 둔 것이 아닌 청년에 포인트를 준 영화입니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극 중에서 예비 경찰을 꿈꾸는 경찰 대학생으로 아직 학생의 신분인 둘은 어른스러움보다는 유치함이 더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코믹한 연출이 더 돋보인 영화입니다. 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대학생의 모습이 보이기에, 반대로 뜨거운 동료애와 열정만큼은 최고인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두 사람을 주축으로 처음엔 가볍고 유쾌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사회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범죄 사건이 드러납니다. 여타 범죄를 다뤘던 영화들과는 다르게 청년경찰은 사건을 있는 그대로 잔인하고 자극적이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유쾌하면서도 꽤나 진지한 모습과 묵직한 소재를 다루며 전달하는 메시지가 확실했습니다. 이 영화는 불의와 타협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어른들과는 다르게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두 젊은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열정과 책임감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