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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정보 줄거리 리뷰, 마동석 좀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만남 및 후기

by alishin 2024. 5. 20.

황야 정보 줄거리 리뷰, 마동석 좀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만남 및 후기

넷플릭스 황야 정보 줄거리 리뷰, 마동석 좀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만남. 마동석이 범죄도시 무술감독과 함께 멸망한 세상의 사냥꾼으로 돌아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입니다. 공개된 황야는 마동석 특유의 타격감이 있고 묵직한 액션과 함께 이야기가 이어갑니다. 영화 스토리 흐름과 그 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야 줄거리

서울의 한 연구실, 한 남자가 피범벅이 된 채 연구원을 때려죽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연구 결과를 보고 기뻐합니다. 자신의 딸에게 곧 다시 태어날 것 이라며 말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험실로 사람들이 들이닥쳐 그를 막으려고 합니다. 남자는 딸을 살리겠다는 일념하에 위험한 실험을 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실험에 의해 죽어 나갔습니다. 남자는 스스로를 실험체로 삼았고 성공했다고 눈앞의 이들을 설득해보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혼란한 와중에 건물이 흔들립니다. 창밖으로 바라본 사람들은 경악하고 맙니다. 대지진이 일어나 건물들이 모두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와 딸이 있던 건물 또한 무너져 내렸고, 그렇게 세상이 망하고 말았습니다. 폐허가 된 세상에 살아남은 사람들, 이곳은 무법천지였습니다. 스스로의 몸은 알아서 지켜야 하는 상황에 생활환경은 엄청 척박했고, 물조차 원하는 대로 마실 수 없었습니다. 지완은 거리를 돌아다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악어를 발견하고 불붙은 화살을 쏘지만 악어밥이 될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나타난 사람은 바로 남산이었습니다. 그런 지완을 구한 남산, 그는 단숨에 악어를 두 동강을 내며 음식을 구한 것에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남산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인 버스동에 가서 장사를 하였고, 먹을 것이 늘 부족했던 사람들은 오랜만에 보는 고기 식자재를 얻기 위해 물물 교환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을 때 남산 앞에 찾아온 소녀 수나와 할머니, 그림을 잘 그리는 소녀이며 3년 전 남산이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던 소녀입니다. 그 이후로 계속 소녀를 지키고 돌봐오고 있었습니다. 먼지를 일으키며 차량 한 대가 장터에 멈춰 섰습니다. 한 없이 약해 보이며 악해 보이는 빌런들이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가려고 했습니다. 지켜보며 참아보려 했던 지완과 남산, 수나를 건드리자 참지 못하고 지완과 남산이 나서게 됩니다.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한 남산입니다. 그 와중에 깨끗한 물을 보게 되고 출처를 알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수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서울에 안전한 곳으로 할머니와 수나를 옮겨서 보호해 주겠다던 봉사단체 사람들입니다. 온갖 비밀과 거짓이 전부 일 것 같은 조직처럼 보였지만, 일단 급한 대로 믿고 그들을 따라 할머니와 수나는 봉사단체라는 곳으로 같이 동행하게 됩니다. 조직은 할머니와 수나를 떨어뜨리려 수를 썼고, 결국에는 나이가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살해합니다. 그 상황을 발견한 남산과 지완, 막으려고 하는 와중에 그들이 죽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 한 여자가 나타나서 죽지 않는 그들의 머리를 날려버렸고 그제야 사태파악이 되었습니다. 남산과 지완은 수나를 걱정해 찾아 나서게 되고 수나를 데려간 조직을 토벌하며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황야 후기

넷플릭스에서 황야가 공개된다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마동석이라는 액션이라면 믿고 보는 배우가 연기를 하고, 마니아가 가득한 좀비물을 같이 겸했다는 것 또한 흥행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원래 극장에서 개봉하려고 했던 작품이었고 게다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마동석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을 해오고 범죄도시 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의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황야를 직접 보고 느꼈던 생각은, 과연 극장에서 개봉을 했다면 크게 흥행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입니다. 분명 스토리와 작품성은 탄탄한 전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관도 흥미롭고 볼거리도 다양한 데다가 마동석의 호쾌하고 통쾌한 액션이 엄청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고, 영화는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중간중간 지완과 남산의 티키타카와 개그 캐릭터, 마동석 특유의 애드리브도 중간 코믹한 요소가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늘 주먹을 사용한 액션만 보여준 마동석이었지만, 영화 황야 안에서는 다양한 무기를 다루고 사용하는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신선함을 보여준 액션이었고 단순히 몸이 크고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파이터의 느낌보다는 전문적인 기술과 머리를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시청을 하고 나면 마무리가 시원섭섭합니다. 2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은 채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어느 영화가 그렇듯 아쉬움이 조금은 있지만 주말에 가볍게 보는 영화로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특히 액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감독 평점

두 편 연속 천만을 돌파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시사회 후기를 보니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폐허가 된 세상에 던져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서사나 이야기 면에서는 아쉬울 수 있지만, 액션만큼은 진짜라는 소리입니다. 마동석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극명하게 구분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담으려고 하다 보니 중간중간 스토리가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마동석을 주연으로 하는 액션이 큰 인기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어느 정도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범죄도시에서의 마석도 액션을 많이 접했기 때문에 좀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은 다르게 프로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며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액션의 접근이었습니다. 영화의 또 다른 액션을 볼만한 부분은 바로 주조연 급의 여중사 캐릭터입니다. 남자 못지않은 실력과 특히 군인 출신의 여중사 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길거리 액션보다는 전문적인 느낌이 캐릭터 남자보다 더 강했습니다. 비록 여중사이기에 체력과 신체적인 조건에서 많이 밀리는 감이 있지만, 그것을 기술로서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참 볼만한 부분이었습니다. 크게 느끼기는 힘들지만 시청하는 내내 남자와 지완 그리고 여중사 3명이 점점 우정이 알듯 모를듯하게 쌓여가는 것 또한 볼만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은근한 감동이 느껴지는 부분에 있어서 셋의 우정을 언급할 수가 있습니다.